사람들과 잘 지내는 방법은 사람의 수만큼 다양합니다.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는 학교에서도 어디에서도 진지하게 가르쳐 준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미적분보다 영어 단어 하다 더 아는 것보다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건 아마 사람과의 관계가 아닐까요. 하지만 인간관계는 스스로 배우고 터득해 노력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사람 때문에 위로를 받으며 울고 웃으며 살아갑니다. 지구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대하는 방법조차 다양하지만 인간관계를 잘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인간 관계 잘하는 기본적인 원칙
1. 모두에게 친절할 필요는 없다
조금은 야박하고 계산적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입니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무리한 부탁을 자주 하거나 교묘하게 이용한다면 나는 그 요구를 들어줄 의무는 없습니다. 내가 정말 그 사람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면 그런 부탁 따위는 애초에 하지도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내 주위에 가깝게 두는 건 위험하고 친절을 베풀 이유가 없습니다.
사람의 관계는 양이 아닌 질입니다. 주위에 사람이 많다고 해서 좋은 인간 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에게 정신적 피해를 주는 사람들까지 내 주위에 머무는 것은 좋은 관계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친절해야 할 사람과 피하고 경계해야 할 사람을 구분하는 분별력을 키워야 질적인 인간관계가 형성됩니다.
2. 좋은 사람일수록 천천히 다가간다
좋은 사람에게는 천천히 가까워지는게 포인트입니다. 몇 번 만나지도 않았는데 내 속 마음을 표현하고 드러내며 무리하게 친한 행동을 보이는 것은 올바른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씩 다가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인맥은 신중하게 사용한다
우리에게 귀중한 사람은 함부로 쓰지 않습니다. 만약 식당을 경영하는 지인이 있다고 한다면 그 식당에서 기분좋게 식사를 하는 게 그 사람에게도 나도 더 가깝게 지낼 수 있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친하다는 이유로 무리한 서비스와 할인 등을 요구가 반복된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는 결코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 사람과 정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적절한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친하니까 받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착각입니다.
4. 어려울 때 배신하지 않는 사람
사람의 인격은 내가 힘들때 나타난다는 말을 흔히 합니다. 우리는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으면 힘들기도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좋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명확해진다는 사실입니다. 또, 내가 활용 가치가 있을 때에만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을 나쁘게 생각해 손절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정확하게 파악하고 거리를 유지하는 등의 나름대로의 원칙을 세워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구분되어 있어야 나중에 사람에게서 받는 상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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