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50세를 인생의 전환기라고 합니다. 치열하게 경쟁하는 삶이 50 이전이라면 이후에는 편안하고 안락한 제2의 인생을 꿈꾸기도 합니다. 50세 이후, 정확히는 정년퇴직 이후, 본인 중심의 삶을 위해서는 반드시 내려놓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자신 스스로 알찬 인생을 잘 살아가는 분들도 있지만 많은 시간을 주체하지 못해 지루함과 우울감으로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판단력과 내려놓기가 필요합니다.
> 50세 이후 내려 놓아야 할 것
1. 자기 자랑은 이제 그만
혹시 명함없이 나 자신을 소개를 할 수 있습니까?
예전 자신의 이름은 명함이었습니다. 좋은 직장, 좋은 학벌은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상징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그것들에서 떠나지 못하고 퇴직 후에도 자신의 화려한 과거를 다른 사람에게 자기 과시를 하거나 이미 지나간 회사의 명함을 건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다녔던 일에서 완전히 벗어나면 그 힘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미 지나간 자신의 과거에 대한 자랑은 오히려 자신을 더 초라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이런 혼란을 겪지 않으려면 명함과 졸업장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신에 대해 당당히 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나 취미 등으로 현재 내가 어떤 사람인지 말할 수 있는 준비를 해 놓아야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이 '나 자체에 대한 관심을 끌어 낼 수 있을까'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합니다.
2. 잘 하는 것에 집중한다
퇴직 후 앞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50 이후부터는 현실적으로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직장이나 일터, 가정에서 사람에 치여 치열하게 살아오다 보니 대부분은 마음 편하고 쉬엄쉬엄 일하고 싶다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스트레스 없이 살고 싶다는 소망은 모두 같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는 각양각색입니다. 무엇이든 자신의 상태에 맞는 일을 찾고 싶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냥 꿈일뿐 현실에서는 맞는 일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유는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방법은 자신이 잘하는 것이 집중하는 것입니다. 50이전은 직장에서 성과를 내고 직책을 높여가며 회사가 요구하는 능력과 커리어를 쌓아왔다면 이후부터는 그 능력들 중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추려내어 키워내야 할 시기입니다.
간혹 50을 넘긴 분들중에는 이것을 놓여 후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직 찾지 못했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일상에서 먼저 찾아봅니다. 그런데 내가 잘하는 것을 선택했는데 이익을 낼 수 있는 일이 아니거나 자신과 적성이 맞지 않은 경우에는 빠르게 전환해 다른 일을 찾아내는 순발력도 필요하다는 사실도 염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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