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쁜 말 대처법 3가지

우리는 일상에서 말을 모질게 하거나 시비 거는 말투 등으로 인해 상처를 받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러면 내가 상대의 말에 기분 나쁘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은데 생각 돠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거나 타이밍을 놓지기도 합니다. 기분 나쁜 말로 공격을 받았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대표적인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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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되물어 보기

상대방이 기분 나쁘게 말했을 때 대응하는 첫번째 방법은 되물어 보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어떤 말이 애매해서 오해하기 쉽거나 내 귀에 거슬리게 들린다면 그 말을 딱 집에서 다시 물어보는 것입니다. 말한 것을 되물어보면 상대방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상대방의 대답과 반응에 따라 대화를 계속 이어가야 할지 아니면 끊어야 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되물었을 때 '내가 말실수를 한 것 같다', '오해를 살 만한 말을 했구나' 라며 사과를 하거나 말의 의도를 정확하게 설명을 해 줍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내 기분을 상하게 하는 사람들의 말은 되물어 봤을 때 물음에 답변은 하지 않고 계속 뻔뻔하게 자기 할 말만 하거나 비아냥거립니다. 그러면 이 사람들과는 계속 대화를 할 필요는 없고 말을 하면 할 수록 그 사람의 의도에 휘말리기만 합니다. 이럴 때에는 그냥 대화를 끝내는 것이 중요한데, 대신 한 가지 분명히 집고 대화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은 나는 대화를 하고 싶지만 상대방의 불성실한 말 때문에 대화가 중단되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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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침묵하기

상대방이 어떤 말을 했을 때 어떤 대꾸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방법입니다. 이 때 핵심은 할 말이 있는 듯  우물쭈물한 모습이 아니라 의연하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침묵의 의미는 '당신이 한 말은 말대꾸할 가치가 없다'는 강한 표현입니다.

 

침묵에는 힘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무례한 말을 했을 때 내가 대답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그 침묵의 힘이 상대방에게 전달됩니다. 대화의 주도권은 나에게 있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은 상대방입니다. 악의가 없는 사람이면 사과를 하거나 슬그머니 피하겠지만 의도적으로 악의적인 말을 한 경우에는 침묵이 큰 중압감을 들게 합니다. 이유는 자신이 한 말에 내가 반응을 보여야 그 다음 준비한 말로 나의 기분을 망치게 할 수 있는데 말이 없으니 그럴 수 없는 것이죠. 

 

또 침묵은 상대방의 말에 생각해서 말할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침묵을 할 때에는 특정한 제스처나 표정을 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고개를 돌린다거나 가슴을 쓸어내리고 큰 호흡 등은 침묵의 효과를 더 높여줍니다. 하지만 손으로 욕을 하는 행동이나 표정 등은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3. 그런가요?, 그래요?

이 짧은 의문형의 말은 아주 강력합니다. 상대방이 비아냥거릴 때, 칭찬할 때, 오해하는 말을 했을 때 등의 말에 답을 '그런가요?'로 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그런가요?'는 침묵과는 다르게 대답을 하는 것과 동시에 대답을 피할 수 있다는 두 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침묵하는 방법의 업그레이드 버전일 수 있습니다. '그런가요?'라고 받아친 다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생각할 여유가 생깁니다. 

 

말을 받아치는 순발력이 약해 시간이 지난 되에 '이렇게 말을 했어야 되는데...'라고 후회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런가요?'는 상대의 무례한 말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