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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의 '너 언제 결혼하니?'는 그가 타이티에 머물 당시 1892년에 완성된 그림으로 파이티 초창기 그림에 속합니다. 현재는 스위스 바젤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그림 속에는 2명의 타이티 여인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원색의 전통 옷을 걸치고 풀밭에 앉은 모습 뒤에는 원시적인 풍경이 그림을 채우고 있습니다. 고갱의 종합 색채주의라가 잘 표현된 그림으로 타이티의 원시적인 풍경과 투박한 여인의 색채가 그 특징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림의 제목 '너 언제 결혼하니? 에 대한 질문은 누군가가 그림 속 여인에게 던지는 말인지 두 여성의 대화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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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은 서머싯 몸의 소설 달과 6펜스의 모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고갱의 원래 증권사 직원이었지만 화가로 완전히 전향하면서 증권계를 떠납니다. 그리고 곧 경제난에 허덕였고 그 난관을 피하게 위해 타이티로 도피를 합니다. 그는 타이티에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이국적인 환경과 인간의 아름다움과 본성이 그에게 영감을 주었고 그곳의 풍경과 원주민들은 그리기 시작했고 제목은 일상적인 물음이나 대화 방식으로 붙집니다. '너 언제 결혼하니?'는 그중 한 그림입니다.
'너 언제 결혼하니?'는 타이티 원주민 여인의 모습을 통해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대화법의 제목, 촌스러운 원색의 옷, 유유자적한 풍경이 매우 상경하게 보이지만 여인들의 표정을 결혼에 대한 호기심과 설렘이 느껴집니다.
> 고갱의 또 다른 그림
2024.06.22 - [그림] - 고갱, 너 어디로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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