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살아오면서 '그때 그랬었더라면' 하고 과거에 대한 후회를 해 본 적이 있습니까? 우리는 그동안 크고 작은 선택을 하며 지내왔는데요, 결혼과 같은 큰 선택과 삼시세끼 메뉴 같은 아주 작은 선택도 해 왔습니다. 인생은 수만 가지 선택의 연속이었습니다. 깊은 고민을 하고 선택해지만 시간이 흐른 뒤 후화한 경험도 있습니다.
중년 여성이 가장 후회하는 것들을 잘 살펴보면 대부분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결혼과 배우자, 교육과 자기 계발 부족, 저축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것, 직업적인 발전에 노력하지 못한 것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 더 많은 시간을 다양한 취미나 관심있는 분야게 투자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삶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일생을 돕다가 뒤통수를 맞거나 어느 날 문득 나 자신은 온데간데없고 빈털터리 삶이 된 것을 깨달으면서 공허감을 밀려옵니다.
많은 인생의 후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은 결혼과 배우자의 선택이었습니다. 대체 왜 그렇게 후회가 될까요? 보통은 결혼이 사랑의 종착역이라고 말하고 사랑하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공식처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결혼을 하면 상상했던 것과는 상당히 괴리감이 있습니다. 결혼을 하면 외롭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외로움은 더 느끼고 믿음으로 결혼을 했지만 상처와 고통을 남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다시 되돌릴 수도 없는 일입니다. 만약 결혼하지 않았다면 또는 다른 남자를 만났더라면 지금의 내 인생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그리고 또 다른 후회에는 충분한 저축을 하지 못했다는 점도 들 수 있습니다. 남자에 비해 여자들은 저축을 잘하지 못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20,30대는 화장품이나 의류, 액세서리 등의 소비를 해 자신을 잘 꾸며서 결혼을 잘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결혼 후에는 전업 주부든 직장을 다니든 남자에 비해 가사 노동을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자이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일에 매진할 동안에 여성들은 임신과 육아, 가사에 전염을 합니다. 가사 노동이 돈으로 보상이 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경력 단절은 재취업이 어렵고 취미 활동도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남편은 남이 되어 있고 아이들은 자기 살기 바쁘고 엄마는 뒷전이 되어 있고 이때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고 마음은 외롭고 허전함을 느끼게 됩니다.
돈은 못 모은 것뿐 아니라 육아와 가사, 집을 돌보느라 자기 계발, 취미, 하고 싶은 공부 교육 등 자신을 위한 것들은 모두 무한정 미뤄지고 여유가 상기나 싶으면 몸이 따라 주지 않고 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성마저 혼란스러워집니다.
그리고 후회가 밀려옵니다.
하지만 여기서 후회를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심리학에서는 과거의 후회를 잘 활용하면 오히려 더 잘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후회는 의사 결정을 개선해 주는 매개체이고 자신의 정력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거라고 말합니다. 과거에 어떤 순간이나 상황, 선택에 후회를 하고 있다면 한번 되짚어 보고 다음에는 개선해 보려는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삶이 후회가 된다면 생각 없이 해 왔던 삶의 패턴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순식간에 내 삶이 개선되기는 어렵지만 내가 무엇을 후회하고 그리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알아야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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