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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티치아노의 에우로페의 납치(The Rape of Europe) '에우로페의 납치'는 티지아노 베첼리오가 그린 작품으로 오디우푸스 '변신'에 나오는 이야기를 표현한 그림입니다.'에우로페의 납치'는 에우로페가 납치되고 있는 격정적인 순간을 묘사했습니다.티치아노는 고대 신화를 주제로 한 그림을 7점을 그렸는데, '에우로페의 납치'는 그 그림들 중 마지막 그림입니다.이 그림은 17세기 펠리페 5세가 집권하던 시기까지 스페인에서 소장을 했고 그림이 걸려 있었던 장소는 마드리드 성, 톨레도 성 등 의견이 분분하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현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에우로페의 납치' 그림 속 이야기***잠깐 신화의 이야기를 하자면 제우스는 최고의 신이지만 바람둥이로 아내인 헤라가 있지만 몰래 많은 여인들과 만나는 것을.. 더보기
마르크 샤갈의 '나와 마을(I and the Village)' '나와 마을'은 1911년 마르크 샤갈의 작품으로 입체파의 영향을 받은 그의 초기작입니다. 현재 뉴욕 현대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고 그의 단골 소재인 자신의 고향 마을을 담고 있는 그림입니다. 샤갈의 '나와 마을'은 마치 동화책의 그림이나 인형극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특징적인 것은 사람과 동물이 가족처럼 등장한다는 것이죠. 그림 속에는 동네 아저씨, 들판의 소, 집, 바이올린 등 유대교 전통에서 자신만의 개성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추억 속에 있는 샤갈의 어릴 적 고향을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재구성된 작품으로 샤갈이 러시아에서 파리로 돌아온 지 1년 후에 그린 작품입니다. ***나와 마을(I and the Village)*** 그림의 해석은 제목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그림입니다. 어.. 더보기
프란시스코 고야의 '카를 4세 가족' '카를 4세 가족'은 스페인의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가 1801년에 완성한 그림입니다. 카를 4세의 수집품 중의 하나인 이 그림은 고야의 앞 세대의 화가인 벨라스케스와 램브란트의 영향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고야는 가로 x 세로=280x336cm의 이 거대한 작품에 여러 인물 군상을 그려 넣으며 그만의 특별한 재능을 한껏 보여주었습니다. 황혼의 나이에 있는 왕과 그의 가족들의 화려한 모습 이면에는 마치 유령들이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그림의 왼쪽 뒤편에 큰 캠퍼스 앞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고야의 모습이 보이는데, 그늘진 부분에 그려 넣음으로써 빛을 받고 있는 인물 군상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사하고 빛나는 모습과는 달리 인물들의 표정은 왠지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으며 .. 더보기
고야의 '옷을 벗은 마야', '옷을 입은 마야' 프란시스코 고야는 18세기 스페인의 궁정에서 활동한 화가입니다. 그의 작품 중 가장 파격적인 그림 두 점이 있는데, 바로 '옷을 벗은 마야'와 '옷을 입은 마야'입니다. 같은 모델이지만 하나는 고급스러움이, 다른 하나는 관능미가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그림의 모델인 된 여성은 당시 신분이 높은 공작부인이라 논란이 된 그림이기도 합니다. 이 두 작품은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에 보관되어 있고 그림을 보기 위해 항상 관람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옷을 벗은 마야*** 여러가지 상황으로 볼 때 '옷을 입은 마야'와 한 쌍의 작품으로 여겨집니다. 옷을 입고 있는 마야는 마치 옷을 벗은 마야 그림 위에 이불을 덮듯 살짝 옷을 입힌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린색의 긴 소파에 풍성한 쿠션과 예쁜 비단 시.. 더보기
클림트의 '키스' -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그림 구스타프 클림트 하면 가장 유명한 그림은 단연 '키스'입니다. 온통 황금색에 둘러싸여 있는 배경에 남자가 여성의 볼에 입맞춤을 하고 있는 '키스'는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그림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클림트는 아르 누보와 상징주의를 추구하는 화가로 '키스'는 그의 전성기의 작품으로 에로티시즘과 화려한 장식적이 요소들이 잘 버무려진 그림입니다. 화려한 색감과 기화학적인 패턴, 관능적인 감각이 특징으로 그의 황금시대를 장식하는 대표적인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오스트리아 빈의 벨베데레 궁전에 전시되어 있는데 그림 앞에는 항상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키스*** 클림트가 이 그림을 그리기 전, 실러의 '환희의 송가' 중 '전 세계에 보내는 키스'라는 구절에서 영감을 얻어 그려진 작품입니.. 더보기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 '기억의 지속'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지금 보아도 유니크한 매력이 넘칩니다. '기억의 고집', '기억의 영속'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녹아있는 시계', '부드러운 시계'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그림은 1931년 완성되어 현재는 뉴욕 현대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1. 기억의 지속그림을 마주하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순간 머뭇거리게 됩니다. 시계는 액체처럼 흐물흐물 녹아내리고 나무는 앙상한 채 배경은 상막합니다. 그 어떤 사물도 연관이 되거나 평범하지 않습니다.그림 속 오브제들은 달리의 형, 죽음, 부패, 공포, 시간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심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달리는 꿈 속에서 본 것들을 사물의 형태를 변형해 인간의 평생의 고민인 영원함과 소멸에 관한 이미지를 .. 더보기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유럽 회화의 최고의 작품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은 유럽 회화사에 있어서 최고의 걸작이고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스페인의 황금기의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시녀들'은 스페인어로 '라스 메디나스(Las Meninas)'로 불리고 1656년 완성해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인기 있는 작품인 만큼 그림 앞에는 항상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1. 시녀들 '시녀들'은 펠리카 4세의 일가를 그린 그림으로 벨라스케스의 능력이 최고봉에 달했을 때 그려낸 작품입니다. 펠리페 4세의 딸 마르가리타의 밝은 금발 머리와 마르가리타를 돌보는 시녀들의 호화스러우면서도 촘촘한 원단의 감촉, 누워 있는 개의 촘촘한 털, 오른쪽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볕의 느낌들이 시각적 환영을 일으킬 정도로 섬세하게.. 더보기
뭉크의 절규(The scream) - 뭉크는 절규고, 절규는 뭉크다 '뭉크' 하면 떠오르는 그림은 단연 '절규'입니다. '뭉크는 절규고, 절규는 뭉크다'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뭉크의 '절규'는 우리의 뇌에 각인된 작품 입니다. 이 그림은 뭉크가 30살이 되던 1893년에 완성한 그림으로 그의 전성기 초기에 그려진 기념비적인 작품입 니다. 이 작품은 보는 순간 어둡고 침울하며 그림 속의 인물의 절규는 공포감까지 들어 죽음과 관련된 다양한 감정이 떠오르게 합니다. 이런 칙칙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절규'가 현재까지 인기 있는 명화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느끼는 감정을 잘 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오는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절규 속에 고스란히 묻어 있습니다. 1. 절규(The scream) 뭉크의 모든 작품에는 공통적인 주제가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