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 고흐의 까마귀가 있는 밀밭 빈센트 반 고흐는 1890년 그가 사망하기 전 '까마귀가 있는 밀밭'을 완성했습니다. 현재 이 그림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고 50.5X103cm의 특이한 규격으로 장대한 풍경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미술학자 사이먼 사마는 이 작품을 반 고흐의 작품 중 가장 위대하며 현대 미술의 시작이라는 평을 했는데 실제 미술사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남아 있습니다. > 까마귀가 있는 밀밭 '까마귀가 있는 밀밭'을 살펴보면 검푸른 하늘에 까마귀 떼가 날고 그 아래에는 황금색 밀밭이 넓게 펼쳐져 바람에 격렬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밀밭을 가로지르는 세 갈래의 붉은 황톳길이 보입니다. 밀밭의 수평선을 기준으로 하늘과 밀밭의 뚜렷한 색의 대비를 이루고 있고 전체적으로 하늘, 밀밭, 세 갈래의.. 더보기 반 고흐의 첫 번째 걸작 - 감자 먹는 사람들 1885년 반 고흐는 '감자 먹는 사람들'을 완성합니다. 어두운 조명 아래 부부와 자녀들이 고된 농사일을 마치고 저녁으로 감자 몇 개와 차로 끼니를 때우는 장면을 묘사한 이 그림은 반 고흐 자신 스스로 명작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실제 이 그림은 네덜란드의 누에넨에 머물 당시 그린 초기작이자 첫번째 걸작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리고 고흐의 유일한 여러 사람이 등장하는 집단 초상화라는 점에서도 독특한 이력이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고흐는 '감자 먹는 사람들' 이전의 작품들은 모두 습작이었다고 할 정도로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감으로 처리된 이 그림은 누에넨 시절 무려 40번의 습작 끝에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이즈의 유화 한 점과 여러 개의 스케치로 연습한 석판화로도 .. 더보기 밀레의 '만종' - 숨겨진 진실 해가 저무는 들판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는 남녀, 그리고 그들 주위에 있는 농기구, 바구니,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경건한 순간을 포착한 그림이라면 아마 장 푸랑수아 밀레의 '만종'이 떠올려집니다. '만종'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복제되어 팔린 그림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농사를 마친 농민들이 하루 일을 마치고 감사 기도를 드리는 모습은 지극히 일상적이고 목가적이라 보는 사람들에게 안락함을 느끼게 합니다. > 만종의 이름 '만종'의 의미는 저녁에 치는 종을 뜻입니다. 19세기 프랑스는 가톨릭 국가로 아침, 점심, 저녁 3번 교회에서 종을 치면 감사기도를 드리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이 제목은 사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에서만 불려지고 원래 제목은 프랑스어로 '랑젤뤼스(L;Angelus)'입니다. 가톨.. 더보기 밀레의 '이삭 줍기' 속 이야기 파리 루브르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이삭 줍기'는 장프랑수아 밀레의 대표적인 그림으로 1857년 완성되었습니다. 그림 속 여인들은 땅에서 무언가를 줍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 남자들이 보이고 주위에는 산더미처럼 쌓은 밀이 보입니다. 여인들은 이미 수확한 밀을 두고 떨어진 이삭을 왜 줍고 있는 걸까요? > 이삭 줍기 그림 속 여인들은 집안에 남자가 없거나 병환으로 일을 할 수 없는 가난한 여성들입니다. 일을 할 수 없어 바닥에 떨어진 이삭을 주워서라도 먹고살아야 했고 이를 딱하게 여긴 밭의 주인은 떨어진 이삭을 일부러 줍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그림에서 비춰지는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이삭 줍기'는 단순히 농촌의 실상을 그린 그림은 아닙니다. 그림은 구역 성경에 나오는 룻기의 스토리가 모티브입니다. 남편.. 더보기 고야, 아이를 잡아 먹은 사투르누스 그리스 로마 신화는 화가들에게 있어 참 좋은 주제거리였습니다. 그리고 화가들은 수없이 많은 신화 중 사투르누스가 아이를 잡아먹는 그림도 그렸고 대부분 끔찍합니다. 고야도 '아이를 잡아 먹는 사투르누스'를 남겼습니다. 어둡고 음침한 검은 배경, 흩날리는 백발, 흰자 위가 드러날 만큼 크게 뜬 눈, 필요 이상으로 움켜쥔 아이의 몸통에서 아이의 팔과 목은 보이지 않은 채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야의 그림은 어딘가 모르게 측은합니다. 그림 속 사투르누스는 눈을 크게 뜨고 눈썹로 아래로 처진 채 삼키고 있는 것에 후회라도 하듯 아이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합니다. 고야는 왜 이렇게 측은하면서 잔인한 그림을 그렸을까요? > 사투르누스는 누구? 사투르누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농경의 신입니다. 그는 아.. 더보기 반 고흐의 '아를의 침실'에 숨겨진 메시지 고흐는 유독 자신의 자화상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며 그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자화상은 현시대에서 큰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고흐의 자화상 중 자신의 얼굴이 아닌 다른 것을 그려서 자신을 표현한 그림이 있습니다. 그 유명한 반 고흐의 '아를의 침실'입니다. 이 그림은 얼핏 보기에 단순한 방을 그린 그림이지만 사실 그의 자화상입니다. 고흐는 파리를 떠나 남프랑스 아를에 정착하면서 그림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어두었던 색감은 밝아졌고 그림도 많이 남깁니다. 아를로 간 고흐는 고갱과 함께 살기로 하고 노란 집으로 이사를 합니다. 그 집의 방을 그린 것이 바로 '아를의 침실'입니다.> 3점의 아를의 침실고흐는 '아를의 침실'을 총 3점을 그렸습니다.1888년.. 더보기 티치아노의 에우로페의 납치(The Rape of Europe) '에우로페의 납치'는 티지아노 베첼리오가 그린 작품으로 오디우푸스 '변신'에 나오는 이야기를 표현한 그림입니다.'에우로페의 납치'는 에우로페가 납치되고 있는 격정적인 순간을 묘사했습니다.티치아노는 고대 신화를 주제로 한 그림을 7점을 그렸는데, '에우로페의 납치'는 그 그림들 중 마지막 그림입니다.이 그림은 17세기 펠리페 5세가 집권하던 시기까지 스페인에서 소장을 했고 그림이 걸려 있었던 장소는 마드리드 성, 톨레도 성 등 의견이 분분하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현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에우로페의 납치' 그림 속 이야기***잠깐 신화의 이야기를 하자면 제우스는 최고의 신이지만 바람둥이로 아내인 헤라가 있지만 몰래 많은 여인들과 만나는 것을.. 더보기 마르크 샤갈의 '나와 마을(I and the Village)' '나와 마을'은 1911년 마르크 샤갈의 작품으로 입체파의 영향을 받은 그의 초기작입니다. 현재 뉴욕 현대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고 그의 단골 소재인 자신의 고향 마을을 담고 있는 그림입니다. 샤갈의 '나와 마을'은 마치 동화책의 그림이나 인형극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특징적인 것은 사람과 동물이 가족처럼 등장한다는 것이죠. 그림 속에는 동네 아저씨, 들판의 소, 집, 바이올린 등 유대교 전통에서 자신만의 개성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추억 속에 있는 샤갈의 어릴 적 고향을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재구성된 작품으로 샤갈이 러시아에서 파리로 돌아온 지 1년 후에 그린 작품입니다. ***나와 마을(I and the Village)*** 그림의 해석은 제목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그림입니다. 어..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다음